하드렌즈는 비교적 단단한 경도렌즈로 소프트렌즈에 비해 눈 건강에 더 많은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하드렌즈 사용법과 적응 후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드렌즈 장단점
하드렌즈(경도 렌즈)는 매우 투명하며, 선명하게 굴절되기 때문에 광학적 왜곡의 문제를 해결해주어 난시교정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또한 소프트 렌즈보다 내구성이 뛰어나서 훨씬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평균 2년에서 최장 4년까지 사용 가능). 하드렌즈의 단점은 소프트 렌즈에 비해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입니다. 처음 하드렌즈를 사용하게 될 경우 1주일~1개월 정도 눈이 심하게 충혈되거나, 눈물이 너무 많이나오거나 혹은 눈이 건조하거나 눈에 통증이 느껴지는 등의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하드렌즈는 소프트 렌즈에 비해 가격이 비쌉니다.
하드렌즈 사용법
하드렌즈는 처음 착용 시에 적응기간이 필요한데 첫날은 30분, 둘째 날은 1시간, 셋째 날은 2시간, 넷째 날은 3시간… 식으로 착용 시간을 점차 늘려 가며 눈에 적응 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를 착용하고 있을 때 눈을 완전히 감았다 떴다 하면서 렌즈를 움직여주면 렌즈에 적응하는데도 도움이 되며 이물질 제거, 눈물 생성에도 도움이 됩니다. 적응하기 전까지는 사람에 따라 상당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나 몇 일에서 몇 주 안에 렌즈에 적응 되면 아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일주일 정도가 지난 후에도 이물감이 많이 느껴지고 시력 교정 예후가 좋지 않다면 안경점에 재방문하여 추가 검안을 하여 렌즈를 다시 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드렌즈 적응 후기
개인적인 경험으로 하드렌즈를 착용할 때까지 적응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처음 일주일 정도는 이물감이 심하게 느껴져서 눈이 너무 아파 하드렌즈 착용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물감이 많이 느껴질 때는 렌즈를 빼고, 다음 날 착용 시간을 전 날 보다 조금씩 더 늘려가면서 적응을 했더니 지금은 완전히 적응하여 정말 편리하게 하드렌즈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소프트렌즈를 사용했더니 안구건조증이 심해져서 렌즈를 착용하고 세 시간 정도만 지나도 눈이 뻑뻑해서 너무 불편했는데 하드렌즈 착용 이후에는 눈의 건조함도 훨씬 덜 하고 관리 또한 간편하여 지금은 엄청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드렌즈에 적응하기 전까지 불편하다는 이유로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몇 주간 참으면 우리 눈을 더 건강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하드렌즈 관리법
하드렌즈는 소프트렌즈보다 수명이 깁니다. 그러나 하드렌즈를 안전하게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렌즈를 만지기 전에는 항상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하며 전용케이스에 렌즈를 넣고 하드렌즈 전용 보존액을 사용해야 합니다. 케이스와 보존액을 청결하게 관리하면 렌즈 자체를 별도로 세척.소독 할 필요는 없으며, 열 소독을 하게 되면 렌즈의 형태가 변형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열 소독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하드렌즈는 소프트렌즈에 비해 산소 투과율이 매우 높아서 눈의 피로감이 훨씬 덜 한데 그렇다고 해서 수면 시까지 착용해서는 안됩니다. 최대 12시간 정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렌즈를 착용하지 않고 눈을 쉬게 해주는 것이 눈 건강에 좋습니다.
정리
하드렌즈는 경도 렌즈로 눈 건강을 보호하고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드렌즈 사용에는 일정 기간의 적응이 필요하지만 일단 적응되면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유지보수는 렌즈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 필수적입니다. 하드렌즈가 누구에게나 필요한 필수품은 아니지만, 눈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